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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김치 하루 3인분씩 섭취, 비만 위험 낮춘다
조회 11 추천 0
2024-02-0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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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2.jpg
 

매일 배추김치를 3인분씩 섭취하면 비만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정혜인·국림암센터 윤예랑 연구팀은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40~69세 참가자 11만5726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김치를 하루에 먹는 횟수 △섭취하는 김치 종류 △식사량 △체질량지수 △만성질환 병력 △신체활동 등을 고려해 조사했다.


그 결과, 배추김치를 하루 3인분 이상 섭취하는 남성은 하루 1인분 미만의 김치를 섭취한 남성보다 비만 유병률이 10%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의 경우 하루 1인분 미만의 배추김치를 섭취한 여성보다 하루에 2~3인분의 배추김치를 섭취하는 경우 비만 유병률이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1~2인분 섭취한 여성의 비만 유병률은 6% 낮았다.


연구팀은 김치에 함유된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등이 비만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형성 관련 유전자의 발현을 하향 조정해 지방 세포의 분화 및 지질 축적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또 김치에 포함된 향신료(마늘, 양파, 생강 등)에 비만 방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김치는 나트륨 섭취의 주요 공급원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다른 건강상의 이점을 위해 적당량의 김치를 권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구 결과 하루 5인분 이상의 배추김치를 섭취하면 비만 유병률이 높아졌다. 김치 섭취량이 과도하면 총에너지, 탄수화물, 지방, 나트륨 및 밥의 섭취량 증가 등의 이유로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또 여성의 경우 김치 섭취량이 많은 집단은 신체 활동이 더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배추김치를 제외한 나박김치, 동치미 등 다른 유형의 김치는 비만과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는 영국의사협회지 ‘BMJ 오픈(British Medical Journal Open)’에 최근 게재됐다.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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