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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국물·탕 요리 당겨도… 자주 먹으면 '이 병' 위험
조회 22 추천 0
2023-11-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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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1.jpg
▲ 뜨거운 국물 요리를 자주 먹으면 고혈압, 위암, 식도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몸을 녹이기 위해 뜨거운 국물이나 탕 요리를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과도한 섭취는 줄이는 게 좋다.


◇나트륨 많아 고혈압‧식도암 위험


과도한 국물 섭취는 혈압을 높일 수 있다. 대부분 국물 요리는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올라가 삼투압 현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세포 수분이 혈액으로 빠져나오고 혈액량이 증가하면 혈압이 상승한다. 특히 추운 날에는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높아지기 쉽다. 이 상태에서 나트륨까지 과다 섭취할 경우 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더욱 커진다. 위 건강에도 나쁘다. 과도한 나트륨이 위 점막을 손상시키면 염증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이는 위산을 줄이고 헬리코박터균 침입이 쉬워지도록 하는 원인이 돼, 위암 발생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하체 부종도 유발한다. 나트륨이 필요 이상으로 쌓이게 되어도 체내 수분 배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인체의 70%를 차지하는 수분은 정맥을 통해 영양소와 산소를 운반하는데,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세포 내에 수분이 축적돼 부종이 유발된다. 특히 하체는 중력에 의해 혈액이 몰리는 부위다 보니, 다른 부위에 비해 쉽게 붓는다.


◇뜨거운 국물 자주 마시면 암 유발도 


뜨거운 국물은 식도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식도는 보호막이 없어서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손상된다. 간혹 뜨거운 국물을 삼키면서 식도가 화상을 입고,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음식을 뜨겁게 먹는 습관이 이어지면 계속되는 식도 자극으로 염증이 생겼다 낫기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는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면서 암세포로 바뀔 위험을 키운다. 실제로 이란 연구팀에 따르면 60도 이상 뜨거운 차를 하루에 700mL 이상 마시는 사람은 60도 이하의 차를 마시는 사람보다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90% 높았다. 뜨거운 차를 만든 지 2분이 되기 전에 마시는 사람 역시 식도암 발병률이 높았다.


한편 뜨거운 음식을 먹고 난 뒤 곧바로 차가운 음식을 먹는 습관도 삼가야 한다. 입안의 급격한 온도 변화로 치아 부피가 늘어났다 줄면서 치아 표면에 미세한 금이 생길 수 있다. 치아에 금이 생기면 시림,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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