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자녀를 17세까지 키우려면 최고 40만여 달러의 양육비용이 든다. 

만약 자녀가 22세까지 부모와 거주한다면 양육비는 최고 52만여 달러로 증가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부모가 자녀 두 명을 17세까지 양육했을 때 자녀를 위한 총 지출은 저소득층 23만8,190달러, 중산층 29만3천 달러, 고소득층이 40만3,910달러다. 연 평균 양육비는 1만4천여 불 ~ 2만3,800달러에 달한다.

통계청은 "2014년부터 2017년 사이에 지출된 주거비·교통비·식비·의류비 등을 포함했다"라며 "팬데믹 이후 급등한 물가로 인해 자녀양육비 지출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25세 미만의 자녀와 함께 사는 가정은 500 만 가정이다.   이 중 37%는 1명의 자녀, 43%는 2명의 자녀와 함께 거주하며, 3명 이상의 자녀와 살고 있는 경우는 20%였다.

지난 40년 동안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청년층의 비율이 증가, 18~19세 자녀의 90%, 20~24세는 68%가 한쪽 또는 두 부모와 함께 산다. 

통계청이 기준으로 삼은 가구소득은 저소득층 8만3,013달러 미만, 중산층 8만3,014달러~13만5,789달러, 고소득층 13만5,790달러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