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론토 하버프론트 스케이트장이 폐쇄되고 그 자리에 광장이 들어선다.
토론토 남단에 있는 하버프론트 실외 스케이트장(235 Queens Quay W.)이 영구적으로 폐쇄되고 올여름 광장이 들어선다.
하버프론트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광장으로 업데이트하기 위한 공사가 이미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이번 겨울시즌 스케이트장이 폐쇄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스케이트장은 폐쇄됐지만 향후 겨울시즌에 새로운 공간에서 일시적으로 겨울 스케이팅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 마련되는 광장에는 야외 콘서트 무대가 생긴다. 광장은 올해 여름께 완공될 예정이다.
스케이트장 폐쇄의 원인으로는 자금 부족이 지목됐다.
한편 반세기 넘는 역사를 지닌 이토비코 센테니얼공원(Centennial Park)의 스키장도 멈춰섰다. 기후 변화, 이용자 감소, 제설, 리프트 및 기타 장비 유지비용 등이 영향을 끼쳤다.
시 관계자는 “센테니얼공원에 새로운 전용 터보건(toboggan·썰매의 한 종류) 구역에 대한 계획이 있지만 이 구역이 열리려면 자연 강설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노스욕의 얼베일스공원Earl Bales Park의 스키 및 스노보드 대여와 강습이 겨울치고는 온화한 날씨로 인해 1월 초에서 1월 중순 이후로 연기됐다.
최적의 스키 조건을 위해서는 최소 연속 5일 동안 영하 4도 미만의 온도가 유지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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