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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히로인 김고은 덕에 다시 들썩이는 ‘단풍국’ 캐나다
조회 142 추천 0
2024-03-19 16:10
카테고리관광지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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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묘 도깨비 소동에 단풍국 캐나다가 들썩인다. 김고은의 ‘도깨비’ 무대 퀘벡


배우 김고은이 주연을 했거나 도깨비 소재가 들어있는 영화나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 ‘단풍국’ 캐나다는 시끌벅적해진다. 도깨비가 호텔을 소유하며 김고은을 놀래킨 도시 퀘벡의 마니아들의 마음이 조건반사적으로 들썩이기 때문이다.


최근 김고은이 주연을 맡은 영화 ‘파묘’가 천만 돌파를 눈 앞에 두면서 그 영향이 ‘단풍국’ 캐나다에도 밀어닥치는 모양새다.


캐나다관광청은 이같은 분위기에 발 맞춰 ▷4월 개기일식 ▷봄물로 불어난 폭포, 호수의 장관 ▷백야 ▷별밤과 오로라 ▷장쾌한 단풍 드라이브 ▷메이플 시럽의 제철 겨울 등으로 이어지는 캐나다 여행 연중 일정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놓으며 여행자를 향해 구애한다.


내달 나이아가라 폭포엔 ‘세기의 우주쇼’ 개기일식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오는 4월 ‘세기의 우주쇼’ 개기일식이 펼쳐진다. 이번 기회에 못 보면 2144년까지 기다려야 하니 현생 인류에겐 마지막 기회라 할 만하다.


달이 태양을 가리는 ‘개기일식’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현지 시간 기준 오는 4월 8일 오후 2시 4분(동부 표준시·한국시간 9일 오전 3시 4분) 시작돼 4시 31분에 마무리된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관측할 경우 완전한 개기일식은 3시 18분쯤부터 4분 31초 가량 지속된다. 토론토에선 3시 19분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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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개기일식 이벤트가 펼쳐질 나이아가라폭포


같은 기간 나이아가라 폭포 공원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및 캐나다 SA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특별 토크쇼를 운영한다. 천둥소리를 뜻하는 나이아가라 폭포 중 말 발굽 모양의 폭포 규모는 높이 53.6m, 길이 790m나 된다.


김고은과 공유가 주연으로 등장한 드라마 ‘도깨비’ 덕분에 유명세를 탄 퀘벡 올드타운 바로 옆엔 나이아가라 높이의 1.5배나 되는 83m 낙차의 몽모랑시 폭포가 있다. 관광객들은 폭포 상단의 현수교를 거닐거나 곤돌라를 탑승해 폭포 무지개, 단풍, 오를레앙 섬을 감상하거나 짚라인 등 레포츠도 즐긴다.


오로라 관측, 미식 탐방, 액티비티 체험이 가능한 나하니 국립공원의 버지니아 폭포는 캐나다 최대 규모의 폭포다. 높이 96m, 폭 259m의 폭포는 메이슨스 록(Mason's Rock)에 거세게 부딪히고, 우레와 같은 굉음을 내며 지반을 뒤흔든다.


하지 전후 ‘해가 지지 않는’ 백야, 그리고 오로라


쾌적한 여름 캐나다 여행을 계획하는 5월이 되면 인천-캘거리 직항 노선이 신설된다. 이후 하지를 전후한 6월 중순~말, 캐나다 북위 60도 지역, 노스웨스트 준주의 포트스미스엔 백야, 즉 하얀 밤들이 찾아온다. 어두워야 할 시간도 대낮같이 밝아 여행하기가 더 좋다.


늦여름 무렵에는 별밤 축제가 시작된다. 매년 8월부터 9월 사이 포트 스미스에서 개최되는 ‘테바차 & 우드 버팔로 디크 스카이 페스티벌’은 여름동안 이어진 백야가 저물고 가을과 함께 찾아온 북위 60도의 짙은 어둠이 내리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이다. 우주 과학축제이기도 한 이 행사에선 별밤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체감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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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라


이 축제 즈음해 오로라 제철이 시작된다. NASA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 옐로나이프(Yellowknife)에서는 도심에서 약 25분을 달리면 빛의 판타지를 경험할 수 있다. 이곳은 연중 240일간 오로라를 관측하는 세계 최고 ‘오로라 맛집’이다. 오는 2025년까지는 11년 주기로 반복되는 태양 활동 극대기이다 보니 오로라가 자주 출몰하고, 특히 9~10월은 오로라 관측의 최적기다.


‘단풍국’ 캐나다 여행의 절정은 가을


가을이 되면 ‘단풍국’ 다운 면모가 캐나다 전국에서 펼쳐진다.


도시 접근성이 좋은 단풍 명소로는 ▷퀘벡 인근 몽트랑블랑 국립공원 ▷세인트존스 도심 10분 거리의 대서양과 단풍, 이곳을 경유하는 300㎞ 이스트 코스트 ▷밴쿠버 도심 5분 거리의 스탠리 공원과 시사이드 그린웨이 ▷캘거리 도심옆 도우강변 숲과 근교에 있는 밴프국립공원 ▷토론토에서 3시간 거리에 있는 알곤퀸 주립공원 등이 있다.


몽트랑블랑의 상쾌한 아침엔 호수에 비친 단풍의 색다른 감흥을 느끼게 되며, 파노라믹 곤돌라를 타면 로렌시안 산맥의 가장 높은 봉우리에 서서 세상을 발 아래 두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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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키산맥 밴프국립공원 내 루이스 호수


로키산맥 밴프 국립공원의 만년설이 녹으면서 생겨난 루이스 호수는 최우식의 넷플릭스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에 등장해 “아마도 천국이 있다면 여기 아닐까요?”라는 대사를 낳았다. 추성훈, 진구 등의 여행 예능 ‘더 와일드’에 등장하기도 했다.


현지 오리지날 메이플시럽은 사시사철 캐나다 어디에서든 값싸게 체험할 수 있는데, 제철은 겨울이다. 황홀한 개기일식으로 시작한 캐나다 여행은 달콤한 겨울로 매조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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