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하는 CEO 백종원의 ‘홍콩반점’과 ‘새마을식당’이 토론토에서 곧 문을 연다.
홍콩반점은 '명동 참맛칼국수'가 있던 자리(1549 Steeles Ave. E.)에 들어설 예정으로, 이미 간판이 교체돼 다음달 10일께 오픈을 남겨두고 있다. 업주는 영 스트릿에서 '투 나인티' 카페를 운영하던 김도윤·정다경씨 부부다.
새마을식당은 청담바비큐(7335 Yonge St.) 자리에 들어선다. 청담과 가츠야, 피자마루를 운영하는 이영주 사장이 새마을식당까지 차린다. 7월에 영/커머에 오픈한 피자마루 1호점에 이어 10월엔 셰퍼드에 2호점 오픈, 11월엔 새마을식당 1호점을 오픈한다.
한국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화제몰이를 한 '연돈볼카츠'도 캐나다에서 맛볼 수 있다.연돈볼카츠 토론토 다운타운점과 오타와 다운타운점은 이번 가을에 오픈할 예정이며, 3호점인 토론토 노스욕지점은 2023년 봄에 개점한다.
이에 대해 온주한인비즈니스협회는 “백종원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파리바게트나 명랑핫도그, 피자마루 등 최근 들어 요식업이 발달한 한국으로부터 다양한 프랜차이즈가 토론토에 많이 진출하고 있다. 지나칠 경우 과열경쟁이 우려가 되지만 우선 이곳 상권의 분위기가 전환된다는 측면에선 환영한다. 고무적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요식업계 미다스의 손이라고 불리는 백씨는 실력과 상업성을 인정받은 프랜차이즈 사업가이지만 그의 공격적이고 문어발식 사업확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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